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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테일러 연준 의장 되도 ‘테일러 준칙’ 채택은 어려워

FX분석팀 on 10/18/2017 - 09:52

현지시간 18일 소시에테제네랄(SG)의 가이 스티어, 브라이언 힐러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2% 아래에서 머무는 상황에서 매파적 방향을 수용하도록 다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가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며, 매파로 평가되는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가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되더라도 자신이 만든 ‘테일러 준칙’을 채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알다시피 FOMC 안에서는 노동시장이 타이트해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빈약한 데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정책 방향이 매파적으로 전환한다면 달러화 강세와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이런 우려는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두 연구원은 또 테일러는 인플레이션을 신경 쓴다고 지적한 뒤 미국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2012년 초 이후 2% 목표를 밑돌아온 것이 사실이라고 상기시켰다.

이는 테일러 교수 본인도 낮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테일러 준칙대로 금리를 올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의미다.

SG는 실질중립금리는 2%이고 완전고용 실업률(NAIRU)은 4%라는 가정하에서 테일러 준칙을 적용하면 연준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는 대략 3%가 돼야 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현재 FFR의 목표 범위 1~1.25%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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