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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12월 산유량 53만배럴 감축.. 2년래 최대 폭

FX분석팀 on 01/03/2019 - 08:30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은 일평균 3260만 배럴로 전월 대비 53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유국들이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확대에 따른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감산에 나섰던 2017년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11월 사상 최대치인 일평균 1107만 배럴을 생산했다가 12월에는 42만 배럴이나 생산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아는 엘 샤라라 등 주요 유전이 무장 단체의 공격을 받고 있어 12월 생산이 일평균 11만 배럴 감소했다.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생산이 12만 배럴 줄었다.

산유국들은 지난달 OPEC 회의에서 생산량을 1월부터 6개월간 12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해 10월 수준에서 80만 배럴을 감축해야 하고 비 OPEC 산유국들은 40만 배럴을 줄여야 한다.

블룸버그는 OPEC 11개 회원국들의 현재 생산량은 10월 수준보다 14만 배럴 적기 때문에, 이들은 앞으로 66만 배럴을 더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유국들의 생산량 감축 소식에 국제유가는 새해 첫 거래에서 급등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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