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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사무총장, 원유 감산안에 대한 신뢰성 위태로운 상황

FX분석팀 on 04/20/2017 - 09:21

현지시간 19일 모하메드 바르킨토 사무총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연장 여부 협상에 들어가면서 OPEC의 감산 합의에 대한 신뢰성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바르킨토 사무총장은 OPEC의 신뢰성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OPEC은 이행 과정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OPEC은 자발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감산안을 완전히 준수하고 있고, 현재까지 매우 잘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바르킨토 총장은 원유 시장 재균형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6월 이후까지 감산을 연장할지는 다음 달 25일 OPEC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C은 지난 1월1일부터 6개월간 산유량을 일평균 120만배럴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원유 시장의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러시아 등 OPEC 비회원국 7개 국가도 감산에 동참한 상태다.

바르킨토 사무총장은 석유 시장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수치들이 매우 고무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현재까지 O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들이 감산안을 준수하고 있는 모습에 매우 만족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지난해 OPEC이 감산안을 결의한 이후 국제 원유선물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은 19% 정도 급등했다. 또한 골드먼삭스와 씨티그룹 모두 올해 말까지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먼삭스와 씨티그룹 애널리스트의 전망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바르킨토 사무총장은 정책적인 측면에서 OPEC 관계자들은 가격을 유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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