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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부양책 및 백신 프로그램 등에 원유 수요 증가 전망

FX분석팀 on 04/14/2021 - 08:35

13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세계 각국의 전례 없는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해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전망을 하루 10만 배럴 상향 조정했고 세계 경제 성장률도 0.3%포인트 상향 조정한 5.4%로 제시했다.

OPEC은 부양책과 백신 보급에 따른 추가적인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 제한 완화로 하반기 전망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OECD 국가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의 수요도 최근 탄성력 있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OPEC은 2월 보관된 원유량이 4500만 배럴 줄었지만, 여전히 2015~2019년 5년 평균보다는 5700만 배럴 높은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이번 달 초 OPEC과 동맹국들은 수요 개선을 예상하고 생산량을 하루 200만 배럴 이상 늘리기로 합의했다.

현재 브렌트유는1.1% 오른 배럴당 63.96달러에, 서부텍사스산 원유(WT)는 1% 오른 배럴당 60.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DNB마켓의 엘지 안드레 마틴센 선임 원유 전문가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된 점이 원유 가격 상승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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