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연준 5% 급리 최소 2개 분기동안 동결

23일(현지시간) MUFG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초 기준금리를 5% 부근으로 올리고 가능한 오랫동안 이 수준으로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MUFG는 발표한 내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연준이 최종 금리를 5.125%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내년 초 달성될 것 같다면서 최소한 2개 분기 동안에는 금리를 이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역사적으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평균 기간과 대체로 일치하는 것이다.

MUFG는 연준이 앞으로 기준금리를 25bp씩 2~3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경제가 악화하고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고, 시장 전반이 크게 후퇴한다면 내년 말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MUFG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고 해도 양적긴축(QT)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MUFG는 내년 2월 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이 90%라고 평가했다. 3월 22일 회의 때 인상 확률은 60%라고 말했다. 또한 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올렸다면 3월에 25bp를 마지막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은 끝이 날 것으로 전망했다.

MUFG는 5월 3일 회의 때 금리인상 확률은 30%로 낮아지며 이때부터 예측은 다소 흐릿해진다고 덧붙였다.

6월 14일과 7월 26일 회의에서는 모두 중립으로 평가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께인 9월부터는 금리 인하 확률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MUFG는 9월 20일 회의에서 금리 인하 확률을 30%로 평가했으며 11월은 60%, 12월은 90%로 추정했다. 12월쯤 되면 물가는 낮아질 것이며 경제는 연준이 초 제약적인 정책을 적어도 중립(2.5~3%) 수준으로 움직일 정도의 상태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