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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일본 지표 개선에도 달러화 움직임에 주목.. 엔화 약세

FX분석팀 on 06/01/2015 - 03:59

지난 주 금요일(29일) 외환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일본 경제지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엔화가 달러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지난 4월 실업률은 3.3%를 기록해 직전 월 수치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3.4%를 밑돌았으며, 후생 노동성이 발표한 4월 구인-구직 비율 역시 1.17로 전월 1.15보다 소폭 상승해 호조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발표된 일본 4월 가계지출은 전년 대비 1.3%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 3.0%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직전 월 10.6% 감소보다는 감소 폭이 크게 줄어들며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가계지출은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감소 폭이 크게 축소된 것이다.

한편, 이어서 발표된 일본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3% 상승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을 웃돌았는데, 이는 앞선 지난 3월 2.2% 상승보다 크게 하락한 것이다. 다만, 지난해 4월 소비세 인상 영향을 제거한 4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에서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뉴욕환시에서 발표된 미 1분기 GDP 수정치와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등 결과가 다소 엇갈리며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USD/JPY 역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에는 달러화가 엔화보다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 123.90엔보다 상승한 124.08엔을 기록해 하루 만에 다시 124엔 선을 회복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USD/JPY 환율이 무난히 125엔 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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