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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위험회피 심리 축소.. 안전자산 엔화 소폭 약세

FX분석팀 on 07/02/2014 - 04:08

전일(1일) 외환시장에서는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약화되며 안전자산인 엔화의 수요가 축소되며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2분기 단칸 제조업지수는 12를 기록해 지난 1분기 17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16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2분기 단칸 비제조업지수 역시 전 분기 24보다 악화된 19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시장은 이 같은 지표 결과에 대해 일본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지난 4월 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여파로 인해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이어서 발표된 일본 6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앞선 5월 확정치 49.9는 물론, 잠정치 51.1보다도 개선된 51.5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선을 넘어서며 소비세 인상이 일본 제조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일시적인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날 중국 국가 통계국이 발표한 6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예상 치에 부합하는 51.0을 기록해 앞선 5월 50.8보다 소폭 개선되며 이 역시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뉴욕환시에서는 미 6월 ISM 제조업지수가 5개월 만의 최고치였던 지난 5월 수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미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전문가 예상치 55.9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면서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된 모습이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날 101.33보다 소폭 상승한 101.54엔에 거래되며 5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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