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주식시장.. 지난 몇 년간 겪지 않은 방식으로 강세 지속할 것

17일(현지시간) JP모건은 주가가 보다 광범위하게 상승할 것이라며, 주식시장이 지난 몇 년간 겪지 않았던 방식으로 강세를 계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 주도 세력이 어느 때보다 다양해질 것이란 뜻이다.

JP모건은 S&P500지수는 내년에 최고 19%까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은 최근 증시가 순환주와 가치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는데, 이는 성장이 빠른 모든 주식의 타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술주처럼 가치가 급등하지 않은 주식도 많이 있다고 전했다.

JP모건은 앞으로 경기 회복세가 명확해지면 일부 성장주는 강세에 필요한 모멘텀을 갖게 될 것이라며, 주가는 앞으로 수년간 계속 상승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을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글로벌 무역 전쟁과 팬데믹, 미국 대선 불확실성 등 장기간에 걸친 위기를 뒤로하고 시장 전망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백신 소식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미국 달러화 가치도 계속 정상화하며 미국의 다국적기업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S&P500 기업의 현금 잔고는 역사상 최대치를 보이는데, 이는 내년도 바이백과 인수합병(M&A)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