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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연준 ‘스킵’ 결국 ‘인상 중단’으로 바뀔 것

FX분석팀 on 06/13/2023 - 08:51

12일(현지시간) JP모건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주에 금리인상을 ‘건너뛸’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결국 ‘금리인상 중단’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켈리 전략가는 연준이 연방기금(FF)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회의 후 발표하는 성명과 점도표는 이번 주 행동에 나서지 않는 것이 통화정책 긴축을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금리인상을 건너뛰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 인사들도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켈리는 그러나 지금부터 7월 회의 사이에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데이터가 냉각될 것으로 보여 연준이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하지 않다고 확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 지표 일부는 이번 주에 발표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14일 나오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완만하게 상승하고, 15일 발표되는 수입 물가는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다만 시장은 13일 나오는 5월 CPI를 가장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2%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4.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각각 0.1%, 4% 상승을 예상했다.

에너지 물가는 전년 대비 9.9%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식품 물가는 그러나 여전히 고통스러운 수준으로 전년대비 6.9%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CPI에서 35%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전년 대비 8% 상승해 CPI 인플레이션의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켈리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이란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실질 경제 성장률 전망은 매우 불확실하다며,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1.3% 높아졌으며, 우리 모델에 따르면 2분기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번 회의에서 경기침체 위험에 대비해 인플레이션 진전을 저울질할 것이라면서 두 가지 이슈를 따로 보면 쉬운 결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문제가 분명히 잦아드는 상황에서 경기침체 위험성을 더 높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켈리는 그럼에도 연준이 이번 주에 내놓는 메시지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부에서는 추가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위원이 있을 수 있고, 7월 추가 긴축 편향을 보이는 위원들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켈리는 다만 앞으로 나오는 지표가 추가 긴축을 뒷받침하지는 않을 것이며 이는 앞으로 몇주 사이에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렇게 된다면 투자자들은 더는 인플레이션과 싸울 필요가 없는 연준에 맞서지 않아도 될 것이기 때문에 장기금리는 하락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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