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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신흥시장 트리플 강세 2분기까지 지속될 것

FX분석팀 on 03/28/2016 - 09:09

현지시간 28일 JP모건은 신흥시장의 수익상회 현상이 자산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달초 선진국 증시대비 신흥증시의 수익상회를 추천한 데 이어 오랫동안 지속했던 신흥 외환에 대한 매도포지션을 축소시켰다.

아시아 외환에 대해서는 소폭의 매수 기조로 돌아섰다. 또한 아시아,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EMEA), 브라질에 대해 현지통화 표시 채권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단기적으로 미국의 우량등급채권 대비 신흥국의 회사채수익률 격차가 더 좁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국의 외화표시국채는 중립을 지속했다.

JP모건은 신흥국의 상대적 부진을 야기시켰던 중국 우려감이 해소되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자본유출의 진정세는 중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부실대출 처리의 방향을 혼란스럽지 않고 시간을 두면서 진행시키겠다는 신호를 주고 있다는 점도 신흥시장에 대한 긍정적 투자의견의 배경으로 꼽았다.

JP모건은 대다수 투자자들이 중국에 대해 꼬리위험을 언급하고 있으나 수 개월에 걸쳐 사그러들 것이라고 반박했다. 신흥국에 대해서도 성장 상향 전망까지는 아니나 하향 조정이 멈춰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신흥국 펀더멘털이 완벽하게 돌아서지 않고 있어 그동안의 비중축소를 되사기 하는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JP모건은 밝혔다. 그러나 신흥시장에 대해 5년이상을 비중축소했던 만큼 중립으로 올리는 데 수 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소한 2분기까지는 신흥자산의 수익상회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나티시스는 신흥시장의 복귀를 펀더멘탈이 뒷받침되지 않는 비합리적 투자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 UBS, 골드만삭스도 신흥시장 약세론편에 서 있다. 반면 롬바르드는 폭풍이 지나가고 평화가 찾아왔다며 신흥국 주식과 외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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