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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미 주식 랠리.. “곧 끝날 것”

FX분석팀 on 03/28/2023 - 08:24

28일(현지시간) JP모건이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미국 주식시장 랠리가 곧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건 수석 시장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으로 은행권 위기가 커진 가운데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규모가 수천억달러에 달해 은행들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내년 만기 예정인 부채들은 올해 중으로 더 높은 금리에 리파이낸싱에 나서야 한다. 이는 여러 지정학적 위기와 맞물려 현금보다는 부채나 주식 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수익이 나지 않는 기업 등 주식시장의 취약한 부분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콜라노빅 전략가는 이런 취약한 기업들이 올해 주식시장에서 높은 상승률을 거뒀음을 상기시키며 향후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술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의 올해 연초 이후 수익률은 20%를 웃돈다. 이는 나스닥 100지수의 상승률인 16%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콜라노빅 전략가는 은행권 위기가 이어지고, 높은 불확실성을 보이고 있어 방어적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며, 앞으로 긴 하락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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