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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트럼프 경기부양책 불확실.. 성장률 하향 조정

FX분석팀 on 06/28/2017 - 09:24

현지시간 27일 국제통화기금(IMF)이 트럼프 정부의 경기 부양책 불확실성을 제기하며 미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IMF는 이날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기존의 2.3%에서 2.1%로 낮추고, 내년 전망치도 2.5%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1월 IMF는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개혁과 예산 지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5%로 올렸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의 세금 개혁안이 러시아 스캔들 조사와 건강보험 개혁안에 맞물려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IMF가 향후 전망을 비관적으로 바꿨다.

IMF는 보도자료에서 이미 고용이 최대치에 도달했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3% 이상 성장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다고 본다면서 지난 5월 말에 내놓은 감세정책과 예산 감축 방안도 구체적이지 않다고 이번 조정에 대해 설명했다.

FT는 현재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2000년보다 인플레이션 조정 소득이 낮은 상황이며 상승 추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현재 13.5%의 빈곤율을 보여 선진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는 세금 개혁안을 마련하고 저소득층과 중산층에 대한 지원안을 마련했다.

또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미국이 금리 인상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미국 금리 정책에 대해 미국의 정책 금리는 계속 인상되어야 한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끝낼 준비를 하는 것이 옳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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