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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불평등 고조되면 분노의 시대 온다

FX분석팀 on 12/05/2018 - 08:31

4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미 의회도서관 연설에서 불평등이 유발하는 ‘디스토피아’를 피하려면 국가 간 서로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 경제에서 미국의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음을 언급하며,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국제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고 주장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불평등이 고조되고, 이에 뒤처진 수백만명이 화가 나면 ‘분노의 시대’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디스토피아를 피하려면 국가들은 정부 간 협력을 개선하고, 감독을 강화하고, 부패를 줄이고, 세금 징수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야말로 인프라와 교육을 개선하는 데 쓰일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라가르드 총재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칭찬으로 감싼’ 비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해석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경제는 불화와 갈등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지, 아니면 전진할 것인지 근본적인 선택을 하게 한다면서 지금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한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이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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