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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국 위안화 SDR 편입 발표

FX분석팀 on 10/03/2016 - 09:38

현지시간 30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위안화가 IMF의 특별인출권(SDR) 구성 기반통화(바스켓)에 정식으로 편입됐다고 발표했다.

IMF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위안화가 포함된 새 SDR 바스켓이 10월 1일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안화는 세계화폐로 자리잡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크리스티 라가르드 IMF 총재는 위안화의 바스켓 편입을 국제금융시스템의 ‘중요하고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위안화의 편입에 따른 SDR 바스켓 확대는 최초 사례라면서 이로 인해 SDR은 더 다양하고 국제 통화와 국제 경제에 대한 대표성이 더 높아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위안화의 편입이 중국 경제가 국제금융과 통화체계로 통합하는데 중요한 한 걸음이며 중국 통화, 외환, 금융시스템의 진전을 반영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적절한 보호와 함께 이런 노력을 지속하고 심화시키는 것은 국제적인 통화와 금융체계를 강화하고 중국 경제의 성장과 중국 금융체계의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F는 지난해 11월 30일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위안화의 편입을 결정하고 10월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위안화의 SDR 기반통화 편입 비율은 10.92%로 미국 달러화(41.73%), 유로화(30.93%)에 이어 3번째로 크다. 기반통화 지위를 유지하는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의 비율은 각각 8.33%와 8.09%다.

한편 IMF는 이날 SDR 구성통화의 통화 계수(currency amounts)를 발표했다. 위안화 통화 계수는 1.0174다.

이밖에 다른 SDR 통화계수는 달러화 0.58252, 유로화 0.38671, 엔화 11.900 엔, 0.085946 파운드화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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