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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우크라이나에 175억달러 구제금융 지원 합의

FX분석팀 on 02/12/2015 - 11:51

현지시간 12일 월스트리스저널(WSJ)은 우크라이나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75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4년동안 우크라이나에 175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추가 지원키로 우크라이나 정부측과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최종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번에 합의한 우크라이나 구제금융 패키지는 IMF의 175억달러를 포함해 400억달러 규모다. 나머지는 유럽연합(EU) 등 다른 곳에서 지원받으며 라가르드 총재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0개월간 동부지역 친 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의 충돌로 경제에 치명타를 입었다. 2009년 이후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으며 외환보유액은 11년만에 최저수준까지 줄어들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올해 110억달러 규모의 부채를 상환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다.

한편 IMF는 우크라이나와 지난해 4월에도 170억달러의 차관 지원에 합의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82억달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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