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글로벌 경제.. 10년 내 첫 광범위한 회복

현지시간 25일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전세계 경제가 10년 내 처음으로 광범위한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심포지엄, 이른바 ‘잭슨홀’ 심포지엄에 참석한 머레이 오스트필드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세계 경제가 광범위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10년 내 이렇게 광범위한 회복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MF가 다음 경제전망 때 적어도 지난 전망치를 하향조정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지난 7월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3.5%, 2.5%로 제시했다.

다만 그는 단기적으로 즉각적인 성장률 하방 위험은 없으나 장기적인 위험은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성장률이 저조하다는 점이 하나의 위험이라고 말했다. 경기적으로 상승국면에 있긴 하지만 있지만 잠재성장률은 여전히 낮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이 같은 낮은 성장률이 보호주의를 추구하는 공약 등 정치적 긴장과 함께 찾아왔다며 보호주의 강화 등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