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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F, 올해 전세계 성장률 전망치 4.6%에서 2.3%로 하향 조정

FX분석팀 on 05/26/2022 - 08:26

25일(현지시간) 국제금융협회(IIF)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6%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성장 불확실성, 미국의 통화 긴축 등이 글로벌 성장세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IIF는 글로벌 침체 위험이 증가했다며 신흥시장으로의 외국인 자금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로 기존 5.1%에서 3.5%로 둔화하고,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기존 3%에서 1%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IIF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유로존의 GDP가 1.9%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는 점에서 유로존에 대한 이 같은 전망치는 올해 하반기에 유로존이 침체에 들어설 것을 예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성장률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으로 2.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IIF는 미국의 금융환경이 빠르게 긴축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장기금리가 2013년 테이퍼 텐트럼 당시에 필적한 수준까지 올랐다고 지적했다.

IIF는 신흥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 흐름도 크게 둔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1조6,800억 달러에서 올해 9,720억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IIF는 중국을 제외할 경우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액은 지난해 1조 달러에서 올해 6,450억 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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