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HSBC, 미 달러 강세.. “금리 측면에서 두 가지 문제 직면”

HSBC, 미 달러 강세.. “금리 측면에서 두 가지 문제 직면”

FX분석팀 on 06/23/2023 - 08:59

23일(현지시간) HSBC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두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발언을 반영하지 않는 것은 흥미롭다며, 미국 달러 가치의 강세가 금리 측면에서 두 가지 문제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파월 의장은 금리가 최종금리 수준에 가깝지만, 올해 2회 정도 더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금리선물시장은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가장 크게 보고 있다.

HSBC는 이에 대해 시장은 오직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계속해서 연준과 싸워가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동시에 미국 달러 강세가 두 가지 문제에 직면했는데, 하나는 다른 중앙은행들이 연준의 매파적인 가이던스와 맞먹거나 넘어선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금리인상 폭을 25bp에서 50bp로 확대했다. 스위스와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각각 25bp와 50bp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이 매파적인 기조를 보이지만 다른 중앙은행의 금리인상도 이어지며 달러 강세 압력이 제한된다는 것이다.

은행은 또 하나의 문제는 연준 위원들이 점도표에서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하지만, 파월 의장은 긴축 속도가 더 느릴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파월 의장은 하루 전날 의회 증언을 통해 초기 과정에는 금리인상 속도가 매우 중요했다면서도 지금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