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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올해 2분기 GDP 성장률, 출범 이후 최저치로 추락 전망

FX분석팀 on 04/27/2020 - 08:48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집계한 글로벌 투자은행(IB)과 경제연구소 등의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주요 20개국(G20)의 2분기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11.0%에 그쳤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999년부터 G20 성장률을 별도로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OECD에 따르면 G20의 종전 최저 분기 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의 -2.4%였다.

G20은 미국, 독일, 영국 등 주요 선진 7개국과 한국, 러시아, 중국 등 12개 신흥국, 유럽연합(EU)까지 총 20개 회원으로 이뤄진주요국 모임으로, 1999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계기로 출범했다.

나라 및 지역별로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G20 국가 중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 곳은 중국(1.5%)과 인도(2.0%), 인도네시아(5.0%) 등 3개국뿐이다.

이에 비해 이탈리아(-12.1%)나 영국(-11.0%), 프랑스(-10.3%) 등은 성장률이 크게 뒷걸음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과 캐나다의 2분기 GDP(전 분기 대비 연율 환산 기준)는 각각 26.0%와 28.1%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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