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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비트코인 급등 이유.. 제도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 때문

FX분석팀 on 11/29/2017 - 08:38

현지시간 2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비트코인 급등 이유에 대해 시카코상품거래소(CME)가 12월 중으로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하는 등 제도권 진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CME는 지난 달 12월 중으로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CME가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하면 월가의 투자자들은 금 같은 상품처럼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들은 비트코인이 하부구조가 부실하고, 투명성이 결여됐다는 이유로 투자를 주저해 왔다.

그러나 CME가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하면 월가의 투자은행들도 이에 대한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비트코인이 상품의 한 형태로 월가에 정식으로 데뷔하는 것을 의미한다. CME가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하면 곧이어 비트코인 지수연동형 펀드(ETF)도 나올 전망이다.

실제 미국 최대의 은행인 JP모간 체이스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비트코인 ETF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28일)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1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8000달러를 돌파한 이래 일주일만에 9000달러를 돌파한 뒤 계속 올라 3일 만에 1만달러마저 돌파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올 들어 10배정도 올랐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 1000달러 초반에서 2000달러에 이르기까지 약 5개월이 걸렸지만 5000달러에서 1만달러선 돌파까지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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