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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포르투갈 금융우려 완화에 달러화 주요통화 대비 보합세

FX분석팀 on 07/14/2014 - 02:15

지난 주 금요일(11일) 외환시장에서는 전날 포르투갈 발 금융위기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달러화는 캐나다달러를 제외한 대부분의 통화대비 적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특별한 지표 발표 및 뉴스가 전해지지 못한 가운데, 전날 포르투갈 금융 불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달러대비 유로화는 보합세를 나타냈는데, 전날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BES)의 모회사인 에스피리토 산토 인터네셔널(ESI)이 회계부정을 저지른 데 이어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포르투갈 정부와 중앙은행은 BES는 탄탄하다며 예금자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진화에 나섰고, BES 역시 ESI와 연관된 손실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포르투갈의 금융 위기가 유로존 전체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켰다.

이날 유럽환시에서 발표된 독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는 앞서 발표된 예비 치이자 전문가 예상 치에 부합하는 전월 대비 0.3% 상승을 기록해 지난 4월 이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접고 반등했다.

한편, 이날 뉴욕환시에서 발표된 캐나다 고용지표는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캐나다달러에 악재로 작용하였는데, 이날 발표된 캐나다 6월 취업자 수는 9만4000명 감소해 전월 2만5800명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캐나다 6월 실업률 역시 앞선 5월 7.0%보다 높은 7.1%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해당 지표 발표 이후 USD/CAD 환율은 100핍 가량 상승한 1.0736 캐나다달러까지 올라섰다.

이날 미 연준(Fed) 내 가장 매파적인 인물로 꼽히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에는 금리를 제로 수준에서 올려야 한다며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때 신뢰하고 있는 정책 가이드들은 이미 금리가 올라야 한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3606달러와 비슷한 수준인 1.3607달러에 거래되었으며, USD/JPY 환율 역시 전 거래일 101.34엔과 비슷한 101.315엔에 거래됐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는 전날 80.127보다 상승한 80.1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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