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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연준 금리동결 이후 불확실성 여전.. 위험회피 심리 강화

FX분석팀 on 09/21/2015 - 02:57

지난 주 금요일(18일) 외환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향후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증폭된 가운데, 전세계 경기둔화 우려가 작용하며 각국의 증시는 물론, 국제 유가, 미 국채 수익률 등이 하락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된 모습이었다. 다만,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미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먼저, 이날은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전날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여파가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미 달러화는 전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조정 움직임이 진행되며 유로화와 엔화 대비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관계자들이 글로벌 경기둔화를 우려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유로화의 약세에 힘을 보탰는데, 브느와 꾀레 ECB 집행위원은 전날(17일) 연준의 결정에 대해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을 둘러싼 ECB의 진단이 정확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으며, 페트르 프레이트 위원 역시 경제 충격이 장기간 지속될 것에 대비해 중앙은행이 행동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해 ECB가 곧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

전날(17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오는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오는 25일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 투자자들이 해당 연설 내용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18일)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1417달러보다 하락한 1.1281달러로 주간 거래를 마쳤으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94.43보다 0.82% 상승한 95.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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