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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비둘기 연준 여파 약화 속 달러 강세

FX분석팀 on 02/05/2019 - 05:21

전일(4일) 외환시장에서는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에 힘입어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먼저, 이날 아시아외환시장에서는 지난 주 미 고용지표와 제조업지표가 호조를 보인 여파가 지속되며 달러화가 엔화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 미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30만4000명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17만 명을 크게 웃돌았으며, 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전월 54.3보다 크게 개선된 56.6을 나타냈다.

시장의 한 전문가는 비농업부문 비둘기파적인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달러화에 부담을 줬지만, 주가 상승과 견조한 미 지표로 이날 USD/JPY 환율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호주 달러는 호주 건설지표 부진 영향으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호주 연방통계청(ABS)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건설허가건수는 전월 대비 8.4% 감소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호주 결제지표 약화로 전문가들은 다음날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외환시장 들어서는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 속에 유로화가 달러화에 제한된 등락 폭을 나타냈다.

독일 리서치그룹 센틱스(Sentix)가 발표한 2월 투자자신뢰지수는 -3.7를 기록해 직전 월 -1.5을 밑돌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3도 밑도는 기록이다.

이어서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지난 12월 유로존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8% 하락해 직전 월 0.3% 하락과 전문가 예상치 0.5% 하락을 모두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주 영국중앙은행(BOE)의 올해 첫 번째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지속되며 파운드화가 달러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 들어서는 2주 연속 하락하며 비둘기 연준 우려를 가격에 반영한 달러화가 이날 증시와 유가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먼저,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11월 미국의 공장주문(제조업수주)은 전월 대비 0.6% 감소해 직전 월 2.1% 감소보다 개선됐으나,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는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11월 미국의 내구재주문 잠정치는 전월 대비 0.7% 증가해 앞서 발표된 예비치 0.8% 증가보다 소폭 둔화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5% 증가도 크게 밑도는 기록이다.

한 전문가는 달러가 투자자 선호가 바뀐 상황에서 승리했다며, 달러 강세는 예상보다 좋은 미국 고용지표에다 약간 다시 돌아온 위험 선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화 약세에 대해서는 일본 경제에 대한 일종의 헛된 기대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며, 미국에서 보고 있는 것에 비교해 일본 경제의 성장 기대치가 약간 더 많이 하락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일 EUR/USD 환율은 전일 1.1453달러보다 하락(달러 가치 상승)한 1.1435달러 근처에서 거래됐으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6% 오른 95.83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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