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JPY 7년 만에 최고.. “ECB 금리인상 여파”
9일(현지시간) 아시아 시장에서 EUR/JPY 환은 전장 뉴욕 대비 0.24% 오른(엔화 가치 하락) 144.37엔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15년 1월 이후 7년여 만에 최고치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자이언트스텝에 해당하는 75bp 인상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ECB가 75bp 금리 인상을 결정한 후 서로 다른 의견이 있었지만 금리 인상 결정은 만장일치였다며, ECB는 분명히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몇 차례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의마다 데이터에 기초해 통화정책 결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유로는 ECB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에 대해서도 0.5%가량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