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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장, 미-중 무역전쟁.. “세계경제 둔화 초래”

FX분석팀 on 06/28/2019 - 09:32

28일(현지시간)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이날 개막한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함께 임한 기자회견에서 미-중 통상마찰의 격화가 세계 경제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며 조기 해결을 촉구했다.

융커 집행위원장은 미중 통상관계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면서 세계 경제의 감속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중 양국의 당국자와 가진 협의에서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유해한 영향에 주의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융커 집행위원장은 EU가 세계무역기구(WTO) 개혁과 공정한 경쟁환경의 조성을 위해 미중일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융커 집행위원장은 룰에 기초한 다각적인 무역체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관련 협의 등을 통해 WTO의 개혁을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과 연대해 추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투스크 상임의장은 회견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하는 이란 문제에 언급하면서 이란의 핵합의 위반 가능성에 관해 우려를 나타내는 한편 계속 이란의 합의 이행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란에는 지속적으로 핵합의 이행의무를 전면적으로 준수하도록 요구하겠다며, 어떤 의무위반도 우린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과 세계의 안전에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투스크 상임의장은 G20 정상회의에서 중동정세의 안정화를 겨냥해 각국 공조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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