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이나 협력협정 비준절차 마무리.. 9월1일부터 효력

현지시간 11일 유럽연합(EU)이 각료 이사회는 우크라이나와 협력협정 비준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U와 우크라이나는 12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만나 협정 이행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가 지난 2014년 6월 EU와 정치, 경제, 사회 분야 등 포괄적 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 약 3년만이다. 지난해 1월부터 자유무역협정은 공식 발표됐지만 나머지 협정은 그 동안 네덜란드가 비준을 미루면서 지연됐다.

이번 협력협정의 효력이 내달 1일부터 발생할 경우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 협의를 시작하고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