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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브렉시트 3개월 ‘탄력적 연장’에 합의

FX분석팀 on 10/29/2019 - 08:41

28일(현지시간)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서 EU 27개 회원국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탄력적 연기’ 요청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스크 의장이 언급한 ‘탄력적 연기’는 영국 의회가 EU와 영국 정부가 최근 타결한 브렉시트 합의안을 비준할 경우 최종 시한보다 먼저 탈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당초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는 내년 1월 31일까지 또 한 번 연기되게 됐으며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도 당분간 피할 수 있게 됐다.

투스크 의장은 이번 결정은 문서를 통해 공식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EU 정상회의는 개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은 영국 정부 측의 동의를 거치게 되며 이후 24시간 이내에 EU 회원국의 추가적인 이의 제기가 없으면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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