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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계획안에 강력히 반대

FX분석팀 on 09/04/2018 - 09:37
2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디언 등 주요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셸 바르니에 브렉시트 협상 유럽연합(EU) 측 수석 대표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제안한 상품 관련 ‘공동 규정집’은 유럽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고, 관세 관련 제안은 불법성이 있다며, 이 같은 계획안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바르니에 대표는 독일 신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과의 인터뷰에서 메이 총리의 계획안은 단일시장과 유럽 프로젝트를 끝장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BBC는 바르니에 대표가 메이 총리의 계획안을 비판해왔으나 이처럼 노골적이었던 적은 없다고 전했다.

바르니에 대표는 영국은 선택권이 있다며, 그들이 노르웨이처럼 EU 회원국이 아닌 상태로 단일시장에 머무를 경우 EU 연대에 대한 모든 관련 규정과 기여를 떠맡아야 할 것이고, 이는 영국인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바르니에 대표는 만약 EU가 영국이 우리 규정에서 좋은 것만을 줍게 둔다면 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그러면 다른 모든 제3국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해달라고 주장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과 EU는 비공식적으로 협상 시한을 10월로 보고 있으나 바르니에 대표는 협상 시한이 11월 중순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메이 총리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기고한 글에서 이번 협상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브렉시트 계획안에 대한 타협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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