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부총재, 세계 자산 가격 조정 경고
현지시간 17일 비토르 콘스탄시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세계 중앙은행들의 정책 변화에 관한 가격 반영이 너무 작다며 세계 자산 가격의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한 연설에서, 장기적으로 중요한 위험은 결과적으로 자산 가격의 하락 조정과 함께 세계 금융시장에서 위험 평가의 반전 가능성이라고 설명했다.
콘스탄시오는 이런 조정을 촉발할 원인은 금리 인상으로 가는 주요 중앙은행들의 움직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12월에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ECB는 내년에 채권매입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을 다음 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콘스탄시오는 시장 발언에서 전반적으로 예상됨에도 중앙은행에 의한 정책 변화를 예상하는 금융시장 움직임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은 예상할 수 없는 데다 과도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특히 많은 위험이 있는 데다 자산 가격에서 매우 낮은 변동성이 이어지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그렇다고 분석했다.
콘스탄시오는 그러나 유로화를 사용하는 지역은 훨씬 더 복원력이 좋고, 가까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금융 충격을 잘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