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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부총재, 당분간 양적완화 없을 것

FX분석팀 on 07/28/2014 - 09:27

현지시간 28일 빅토르 콘스탄시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ECB의 양적완화(QE)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그는 25~27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19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 협의체(EMEAP) 총재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난 6월 내놓은 경기부양책이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어 당분간 QE는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CB는 지난 6월 정례회의에서 유로존의 낮은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단기 예금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까지 낮췄고 기존 0.25%였던 기준금리도 0.15%로 0.1%포인트 인하했다.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기대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긴 어려워 보이지만 2분기(4~6월) 꾸준한 경제성장을 보여줬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시장 조사업체 마킷은 지난 3일 유로존 2분기 경제성장률이 0.4%를 기록해 1분기 0.2%보다 두배 가량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유로존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확정치는 0.5%로 조사돼 ECB 목표치 2%를 크게 밑돌았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ECB가 QE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IMF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 내 경제 위기 후유증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며 기업 활동과 투자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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