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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미 비농업 고용도 견조할 것.. “연준 2월 50bp 인상에 무게”

FX분석팀 on 01/06/2023 - 07:37

5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미국의 6일 발표되는 미 12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분이 전달에 비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를 둔화시키기에 충분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비농업 고용이 20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3.7%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11월 0.6% 상승에서 0.4% 상승으로 둔화를 점쳤다. 앞서 지난 11월 비농업 고용은 26만3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3.7%였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2월에 기준금리를 다시 한번 50bp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은 25bp를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마이클 가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일에 여전히 견조한 숫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황이 그렇게 많이 둔화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21만5000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연준이 원하는 고용 증가의 두 배 수준이라면서 12월 고용은 계절적 채용 때문에 여전히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가펜은 균형을 이루는 수준은 7만명에서 10만명쯤이 될 것이라면서 실업률이 오르려면 고용이 7만명에서 10만명 정도 증가하는 것에 그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월간 고용이 올해 상반기에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 있다면서 이후에는 한동안 마이너스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펜은 주택 부문 경기가 다소 둔화하면서 건설업종이 가장 먼저 고용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프리스의 아네타 마코스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7만5000명 고용을 예상했다. 그는 다만 임금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것이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다.

마코스카는 12월 임금이 전년대비 0.4%나 0.5%가량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1월에는 기업들의 임금 인상으로 0.7%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펜과 마코스카는 고용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오는 2월 1일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올리고, 3월에는 25bp 추가로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수 투자자는 그러나 2월과 그 이후에 25bp씩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금리가 더 높게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비농업 고용이 22만5000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하며 고용시장은 꾸준하게 분명히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충분하지 않다며, 자신의 생각에 연준은 10만명 미만의, 제로에 가까운 고용 증가를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렇게 되면 실업률이 오르고 임금이 낮아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마허 매크로전략 헤드는 임금을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이라면서 시장은 고용이 25만명이나 30만명이 나와도 크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만약 임금이 0.5%나 0.6% 오르는 것으로 나오면 이것은 상당히 파괴적이라며, 0.3%는 이벤트가 되지 않는 수준이고, 0.2%가 돼야 시장에서는 연준의 일이 거의 끝났다는 내러티브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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