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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금융기관 지급능력.. “유동성보다 더 큰 위협”

FX분석팀 on 10/12/2022 - 08:52

11일(현지시간)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금리인상과 자산가격 하락에 따른 위기는 유동성이 아닌 금융기관 지급능력에서 불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CE의 닐 시어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동성 문제가 불거졌을 때 중앙은행이 신용제공과 무제한 자금 제공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금융기관의 지급능력 문제는 이론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더라도 생존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더 큰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07년~2009년 금융위기와 침체에 대해 일부에서는 유동성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말하지만 지불능력 위험에 처한 금융기관이 투자자 신뢰를 잃은 데에서도 원인이 있다.

회사채 시장에서 뮤추얼펀드 흐름, 채권, 주식, 통화의 내재변동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균열이 고장 날 수 있는 가능성을 가리키면서 지난주부터 금융위기에 대한 언급이 고조됐다.

이날 시어링 이코노미스트의 언급은 국제통화기금이 세계 경제가 2020년 코로나19 발발 이후 가장 취약한 순간에 처했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와 같은 날 나왔다. IMF는 시장의 유동성 부족, 특히 정부 채권이 충격 증폭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반적으로 지급능력 문제는 기관의 자산 가치가 부채 아래로 하락했을 때 발생한다. 시어링 이코노미스트는 이것이 크게 봤을 때 금융중개와 신용창출 시스템 전체에 손상을 준다. 이는 다시 실물 경제의 급격한 위축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2009년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가 엄격한 금융규제와 감시로 이어져 상업은행의 지불능력 위기에 대한 취약성을 줄였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금융위험의 근원은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실현되고는 한다고 덧붙였다.

시어링 이코노미스트는 다른 위험의 근원으로 그림자 은행 업종을 지목하며 자산의 유동화와 가치 측정이 어려워 큰 위협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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