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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필요할 때 빠르고 적절하게 정책 대응 지속해야

FX분석팀 on 11/09/2020 - 08:00

9일(현지시간)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10월 금융정책 결정 회의 요약본에 따르면 필요할 경우 빠르고, 적절하게 정책 대응을 계속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OJ는 정부와 다른 중앙은행들과 계속 정보를 공유하는 등 확고한 협력을 유지하며 빠르고 적절한 정책 대응을 계속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BOJ는 중앙은행의 금융시장 안정 유지 및 기업 차입을 지원하는 정책은 그동안 긍정적 효과를 내왔으며 이를 통해 중앙은행이 경제활동 지원을 통해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게 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BOJ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싸움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때 현 정책 대응을 조기에 끝내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BOJ는 하루짜리 무담보 콜금리가 최근 들어 상승 압력을 받았다며 중앙은행은 금리 상승이 다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는 강화되는 반면, BOJ의 기조가 약화했다는 메시지로 읽히지 않도록 시장과 계속 신중히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BOJ는 현 통화정책 대응이 긍정적 효과를 낳고 있으나 여전히 기업 차입을 확보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이며, 경기 회복세가 지연되면 신용 위험이 현실화해 금융시스템에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럴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BOJ는 10년물 국채금리를 0%로 유지하면서 초장기 일본국채 금리의 수익률 곡선은 완만한 속도로 더 가팔라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BOJ는 또 한동안 상장지수펀드(ETF)와 일본 부동산투자신탁(J-REITs)에 대한 적극적 매입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통화정책이 장기화할 경우 정책의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추가로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OJ는 코로나19가 다시 재확산하고 경제 활동이 둔화하면 소비자물가지수가 장기간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고 디플레이션에 사로잡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BOJ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 목표치 2%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 대응을 깊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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