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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추가 금리인하 기대 축소에 엔화 강세

FX분석팀 on 03/16/2016 - 08:59

현지시간 15일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데다, 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으로 매수세가 집중됨에 따라 일본 엔화가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시각 오전 4시20분 현재 USD/JPY 환율은 전일보다 0.62% 하락한 113.12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틀간의 금융정책 회의를 끝낸 일본은행이 정책 성명에서 필요시 금리를 추가로 낮추겠다는 기존 문구를 삭제한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파운드 가치는 1.03% 떨어진 1.4155달러를 나타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지지하는 여론이 우세하다는 데일리텔레그래프의 조사 결과 때문이다.

엔화 가치가 올랐지만 파운드가 큰 폭의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1% 오른 96.68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미국 2월 소매판매의 부진으로 달러의 오름폭은 제한됐다.

유로 가치는 특별한 재료가 없었던 가운데 강보합을 나타냈다. 0.03% 상승한 1.110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가 이틀째 급락한 가운데 이머징 통화들은 일제히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이 이르면 다음 분기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위험자산 매력을 약화시켰다.

브라질 헤알과 남아공 랜드 환율은 2.6~2.9% 급등했다. 러시아 루블 환율은 1.54% 올랐고, 터키 리라 환율도 1.13% 상승했다. 멕시코 페소 환율은 0.90%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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