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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BOJ 추가부양 기대+미 소비지표 호조에 엔화 약세

FX분석팀 on 03/31/2014 - 02:45

지난 주 28일 외환시장에서는 오는 4월 1일부터 실시되는 소비세율 인상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 감을 보인 가운데, 일본은행(BOJ)이 소비세율 인상으로 인한 소비 둔화를 방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엔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실제로 이날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소비세율 인상 여파를 상쇄하고자 12조 엔 규모의 정부지출을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는데, 아소 재무상은 오는 6월 말까지 정부지출의 최소 40%, 그리고 9월 말까지 최소 60%를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정부지출 집행 수준보다 약 10% 포인트씩 오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상반기 일본 GDP 성장률을 최소 0.5% 포인트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일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1.3% 상승을 기록해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였던 앞선 1월 수치이자 전문가 예상 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꾸준히 벗어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한편, 뉴욕환시에서 발표된 미국 2월 개인소비자 전월 대비 0.3% 증가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는데, 해당 지표의 결과는 미 달러화에 강세로 이어지며 BOJ 추가 부양 기대감으로 인한 엔 약세와 맞물려 USD/JPY가 103엔 근처인 102.97엔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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