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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부총재, 통화완화.. 은행 수익에 부담

FX분석팀 on 11/29/2017 - 08:15

현지시간 29일 나카소 히로시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이날 지지통신 주최 행사에서 계속되는 통화 완화가 시중 은행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카소 부총재는 통화 완화 지속으로 시중 은행 간의 경쟁이 치열해졌다며 은행의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왔다고 말했다.

현재 BOJ는 당좌계정 일부에 적용하는 금리를 -0.10%로,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익률 곡선 조작부 양적·질적 완화 정책을 펴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통화 완화가 시중 은행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그는 통화 정책의 파급 경로인 금융 시스템이 안정돼야 경제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면서 금융 안정을 위해 거시건전성 정책만으론 역부족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금융 시스템에 대규모 리스크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지역 은행의 체계적 리스크가 커졌으나 충분한 자본과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나카소 부총재는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의 일부 영역이 과열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제와 금융 여건을 고려해 적절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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