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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미 2년물 금리 5.25%로 오르 S&P500 3,400까지 떨어질 것

FX분석팀 on 03/09/2023 - 07:22

8일(현지시간) 프랑스 BNP파리바는 미국의 S&P500지수가 연말에 3,400수준으로 하락하고, 미 2년물 국채금리가 5.25%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최종금리 수준을 연 5.50~5.70%로 올릴 수 있는 데다 인플레이션의 경로가 험난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BNP파리바는 2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연준의 점도표 보다 높은 5.50~5.75%의 최종금리 전망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BNP는 고인플레이션의 장기화는 소비자와 기업의 사고방식에 상흔을 남겨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을 지연시키거나 최소한 더 울퉁불퉁하게 만들 것으로 우리는 오랫동안 확신해 왔다고 강조했다.

BNP는 미 2년물 국채금리가 2분기에 연 5.25%에 도달하고, 10년물 금리도 4.3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S&P500은 연말기준으로 3,40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증시가 연초대비 놀라울 정도의 회복력을 보였지만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온 동력은 거의 없었다는 진단이다.

BNP는 성장률 지표는 개선됐지만 대부분 고용시장에서 비롯된 것이며 마진 축소와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NP는 미국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강조했다.

BNP는 양적긴축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은행(BOJ)과 다른 중앙은행들이유동성 환경을 강화했지만 이러한 순풍은 곧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BNP는 요컨대, 최근 랠리는 이전보다 밸류에이션을 훨씬 더 확장시켰다면서 S&P500 주식 위험 프리미엄은 이제 20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BNP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성장주를 멀리하는 대신 유럽과 일본의 은행을 선호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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