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올해 아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 5.9%로 상향

현지시간 20일 일본 지지통신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45개국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5.9%로 0.2%포인트 상향조정했다고 보도했다. ADB는 지난 4월 아시아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5.7%로 내다봤었다.

마닐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ADB는 이날 발표한 ‘아시아 개발 전망’ 보고서에서 또 2018년도 아시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8%로 당초 5.7%보다 0.1%포인트 높였다.

스마트폰에서부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지난 1분기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이 세계적인 경기 회복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 성장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고 ADB는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수출과 국내 소비의 견조한 성장으로 2017년 6.7%, 2018년 6.4%로 각각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반면, 인도 등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성장 전망치는 지난 4월 발표와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