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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N, ECB.. 내년 10월 예금금리 0.10%p 인상 전망

FX분석팀 on 07/24/2018 - 09:29

24일(현지시간) ABN암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처음으로 올리는 시기는 내년 10월경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ABN암로는 유럽 은행 간 초단기 대출금리인 이오니아(EONIA)와 유리보 선물을 보면 내년 9월에 유로존 정책금리가 10bp(=0.10%p) 인상될 가능성이 상당한 수준으로 가격에 반영돼 있다며, 10월에 인상될 가능성은 전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ABN암로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의 의견은 더 매파적이다. 이들은 내년 9월까지 유로존 정책금리가 20bp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ABN암로의 닉 쿠니스 분석가는 ECB가 내년 12월에 한 차례 예금금리를 10bp 올려 -0.30%로 조정할 것으로 본다며 유로존의 근원 소비자물가가 ECB의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내년에 유로존 정책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가능성은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ECB의 금리 인상 전망에 변동이 생겨도 단기물 국채 구간에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그는 독일 5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가 향후 3개월 동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향후 몇 달 동안 독일 국채 2년물과 5년물, 2년물과 10년물 간 스프레드가 좁혀지는 반면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는 벌어질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쿠니스는 이탈리아 신용 위기나 보호무역주의 조치 등의 다양한 리스크가 계속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 또한 국채 수익률 곡선의 기울기가 가팔라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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