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문가들, USD/JPY.. 114엔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
12일(현지시간) 일본의 FX업체 우에다할로는 USD/JPY 환율이 미국 물가 상승을 의식해 114엔 부근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우에다할로는 전날 발표된 미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3.4% 상승해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한 것이 이날 USD/JPY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우에다할로는 미국의 물가 상승세 지속이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시장에 의식됐다고 전했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미-중 무역마찰의 영향을 받기 쉬운 자원국과 신흥국 통화 가치가 달러 대비 하락한 점도 엔화 매도/달러 매수를 불러왔다고 판단했다.
미쓰이스미토모는 USD/JPY 환율이 엔화 측면의 요인 때문에 오른 것은 아니지만, 모멘텀이 있는 만큼 당분간 상단을 탐색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연고점 수준인 113엔대로 오를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