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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제금값, FOMC 의사록에 긍정반응.. 2년래 최고 행진

FX분석팀 on 07/07/2016 - 09:13

현지시간 6일 포스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에 따른 글로벌 성장 우려가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엿새째 확장시키면서 금값이 2년 만에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약 0.6% 상승한 온스당 1367.1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의사록을 발표한 직후 금값은 오름폭을 약간 확대하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위원들이 당시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은 것은 브렉시트 여파와 고용둔화 지속 여부를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 금값 상승을 도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 하락했다.

파운드화와 유로화 약세도 금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파운드화는 영란은행이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후 0.7% 하락한 1.2928달러를 기록하며 3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이 경제적 고통을 완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발언했다.

은 9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1.5% 상승한 온스당 20.20달러에 마감했다. 역시 지난 2014년 8월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 2014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0달러를 위로 돌파했다.

백금은 전장보다 1.3% 오른 온스당 1091.30달러에 체결됐다. 팔라듐은 0.8% 오른 온스당 607.5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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