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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1% 하락

FX분석팀 on 07/25/2016 - 08:38

현지시간 2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56달러(1.3%) 하락한 배럴당 44.19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WTI는 주간 기준으로 3.8% 떨어졌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전날보다 0.48달러(1.04%) 내린 45.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은 공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수요는 정체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유정보제공업체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14건 늘어난 371건으로 집계됐다. 4주 연속 상승하며 셰일 원유 생산량이 늘어날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이라크의 7월 원유 수출량이 증가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21일까지 이라크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328만배럴로 집계됐다. 지난 6월 하루 평균 318만배럴보다 약 3.1%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미국의 전체 원유 비축량이 5억1950만배럴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앞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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