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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제유가, OPEC 감산 기대감으로 상승

FX분석팀 on 11/21/2016 - 15:49

 

21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기대와 달러 약세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 가격은 +1.80(3.94%) 상승한 47.4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Brent Crude) 역시 배럴당 +2.19(4.67%) 상승한 49.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이 국제 유가가 급등한 이유는 이달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산유국 회동에서 산유량 감축에 합의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2일까지 OPEC회원국들은 9월 합의 사항을 이행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기술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와 이란 등을 설득하고 있고 비OPEC산유국인 러시아도 OPEC결정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라크도 감산 합의가 이행될 수 있도록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말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발언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일 산유량 감축 문제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질지 100% 장담할 수 없지만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OPEC에 잠재된 문제점이 아직 없어지지 않았다면 이제 문제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추가적으로 러시아의 원유 탐사업체들이 직면한 난관을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 수준에서 산유량을 동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러시아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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