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제유가,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 우려로 소폭 하락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연장에 합의했으나 미국 셰일 오일 생산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감 증가로 유가 상승을 제한시켰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16달러(-0.33%) 하락한 48.6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중인 브렌트유(Brent Crude)는 전일대비 0.17달러(-0.33%) 하락한 51.64달러를 기록헀다.
지난해 9월 말 OPEC이 감산에 나서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겼다. 하지만 미국이 셰일오일 생산량을 늘리자 유가가 다시 50달러 밑으로 추락했던 사례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