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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제금값, 장중 5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FX분석팀 on 11/15/2016 - 08:33

현지시간 1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2.6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221.7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금값은 장초반 1% 하락한 온스당 1212.26달러를 나타내 지난 6월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선 레이스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가 주창해온 세금인하, 인프라 구축 등 재정부양책으로 시장의 금리와 달러가 오름세를 보였고, 금값이 계속해서 하방압력을 받았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93% 오른 99.978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00을 넘어서며 11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 대선 이전 달러인덱스는 97선에 머무르고 있었다.

시장은 올해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금을 보유한다고 따로 이자가 지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금리가 인상되면 금 보유에 대한 기회비용이 커지게 된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7.1bp(1bp=0.01%p) 상승한 2.221%를 나타내고 있다. 수익률이 2.2%를 넘은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인플레이션 전망에 민감한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올 들어 처음으로 3%선을 넘어섰다. 4.8bp(1bp=0.01%p) 상승한 2.983%을 나타내고 있다.

INTL FCStone의 에드워드 메이어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금값은 강달러, 금리 인상, 증시 상승 등으로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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