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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제유가, 달러 강세 여파에 나흘만에 하락

FX분석팀 on 05/16/2016 - 08:30

현지시간 13일 국제 유가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6주 가운데 5주 상승하는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49달러(1.1%) 하락한 배럴당 46.21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3.5% 상승했다.

런더너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0.69% 하락한 47.75로 마감했다.

이날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51% 상승한 94.64를 나타내고 있다. 약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들의 산유량이 증가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3월 OPEC 회원국들의 하루 산유량은 18만8000배럴 증가한 3244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감소했지만 유가 방향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원유 정보제공 업체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10개 감소한 310개로 집계됐다. 8주 연속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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