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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 6월 이후 뚜렷한 강세.. 세계 경제 회복 신호

FX분석팀 on 11/02/2016 - 09:23

세계 경제의 ‘대리 지표’로 여겨지는 호주 달러가 지난 6월부터 다시 강세로 전환해 있다. 이에 일각에선 세계 경제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신호라고 기대감을 나타낸다.

원자재 가격과 호주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호주 달러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선진국 화폐 중 가장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호주 달러가 곧 18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지시간 1일 호주 달러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호주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동결하며 소비자 물가가 앞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데 따른 결과다.

호주 경제의 규모는 세계 12위로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에 있다. 특히 호주는 주요 원자재 수출국으로 중국 경제와도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호주 경제를 통해 세계경제 특히 중국의 수요를 가늠할 수 있다.

여기에 호주의 주요 ‘수출항목’에는 관광과 교육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세계 경제의 심리를 파악해 볼 수도 있다.

바실레오 키오나키스 유니크레딧 외환전략부문 이사는 호주 경제는 중국 산업경기 사이클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중국의 경기순환은 글로벌 경제 성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호주달러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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