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피셔 총재 발언에 QE 축소 불확실.. 하락 마감 (종합)

영국 FTSE100 지수
6,726.79 [▼1.58] -0.02%

프랑스 CAC40 지수
4,263.78 [▼26.36] -0.61%

독일 DAX30 지수
9,076.48 [▼31.38] -0.34%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미 연준(Fed)의 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비해야 한다는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양적완화 축소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내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결권을 갖는 피셔 총재는 이날 연준이 시장에 개입해 영향을 미쳐왔지만 시장은 양적완화(QE)가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4조 달러에 불과해 연준이 자산을 매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양적완화 축소 및 종료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앞서 지난 8일 미국의 10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며 예상보다 빠른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축소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이날 피셔 총재 발언이 힘을 실어준 것이다. 그러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지표 부진으로 여전히 양적완화 유지 전망도 있어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시기는 불확실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