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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분기 실업률 9.6%로 유로존 위기 이후 최저

FX분석팀 on 05/18/2017 - 09:47

현지시간 18일 프랑스 통계청(Insee)이 이날 지난 1분기 실업률이 지난해 4분기 10% 보다 0.4%p 낮은 9.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이후 5년 여 만에 기록한 최저치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두 자릿수를 유지했던 프랑스 실업률은 프랑스 경제의 만성 골칫거리지만, 이번 실업률 기록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정확히 필요한 호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프랑스 실업률은 여전히 유로존 평균치보다 높은 수치이다.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한 국가는 독일로, 3%대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의 1분기 고용률은 64.7%로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하지만 민간 부분 고용지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FT는 변함없는 고용률로 프랑스 경제가 실업률의 지속적 하락세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일자리 창출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청년실업률은 21.9%로 여전히 높으며 이는 유로존에서 6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ING 경제 전문가 줄리앙 망소는 FT에 민간부문에서 일자리 창출이 없다면 이는 일시적인 고용지표 개선일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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