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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재무장관, 올해 성장률.. OECD 목표치 0.4% 웃돌 것

FX분석팀 on 11/17/2014 - 10:24

현지시간 16일 미셸 샤팽 프랑스 재무장관은 프랑스의 올해 GDP 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시한 목표치인 0.4%를 웃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샤팽 재무장관은 지난 3분기 GDP 성장률 수치를 보여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됐다며, OECD가 전망한 연간 0.4% 전망치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말 발표된 프랑스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3%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은 물론이고 최근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프랑스는 그동안 `유로존의 병자`라고 불리던 오명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샤팽 장관은 0.4% 전망치는 웃돌겠지만, 이 정도 성장률은 장기적으로 볼 때 충분치 못하다고 인정하면서 OECD의 내년 전망치인 1% 달성 여부에 대해서는 낙관하지 않았다.

그는 설령 내년에 1~1.5% 정도 성장률을 달성한다해도 프랑스의 높은 실업률을 빠르게 낮추고 재정적자를 줄일 순 없을 것으로 본다며 경제구조 개혁과 적절한 재정지출, 공공투자 등이 병행돼야만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프랑스의 실업률은 10%를 웃돌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올해 GDP대비 재정적자가 4.4%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내년까지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3%까지 맞추도록 요구하고 있다.

샤팽 장관은 유럽에서의 공공투자와 민간투자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18% 가까이 부진한 상태라며 정부의 인프라 스트럭처에 대한 공공투자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들의 투자까지 늘어나야만 프랑스와 유로존을 회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유로존은 투자규모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않는 한 어려움을 계속 겪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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